안녕하세요. 박부장입니다. 오늘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수리기간을 단축 하려 출근했지만 저도 인간이라 지금부터 한 30분간 커피대신 맥주(더워서, 양해바람) 한 잔 하며 좀 쉬려 합니다. 저희 사장님 아시면 뭐라 할 수도 있는데..
이해 해 주시겠죠?!.
막간을 이용해서 넋두리를 해 봅니다. 제가 하는 업무야 일선 앤드유저(일반 가맹점)들과는 거리가 좀 먼것이 사실 이며, 발 벗고 뛰어 다니며 영업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전 가만히 앉아서도 전국에서 걸려오는 수많은 일반 유저분들의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대부분 결론은 현재 그 가맹점을 관리해주시고 계신 밴대리점이나 포스회사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요청해 보라고 하지만 대부분 업주들의 말은 전화 통화가 되지 않거나, 또는 온다고 한지가 한달이 넘었다던지 아예 배째라고 한다던지 ......하기야 업주들이 왜 본인들 매장에 포스기를 관리하는 회사에 전화조차 안해보고 저 한테 전화를 하는 일이가 없겠지만 또 그들의 말을 100% 믿는것도 아니지만, 사실 이 업계가 그렇습니다.
일선가맹점들의 사후 관리를 잘 하는 대리점과 잘 못하는 대리점의 차이는 의외로 종이 한장 차이밖에 되지 않습니다. 직원이 아무리 많아도, 또는 대한민국의 최고 포스관련 기술이 있어도, 대리점의 자본력과 운영건수가 아무리 많아도 안되는데는 안됩니다.
포스의 사후 관리는 기술력이 아닙니다. 그리고 장비보유도 아니구요. 마음입니다. 즉 이타심(배타심이랑 혼동 없기를)과 주인의식, 성공하고자하는 열정 등등 이러한 것이죠.
업주들에게 전화가 오면 가능한 한 꼭 받아야 되겠죠. 전화로 해결이 안된다면 직접 방문을 꼭 해야겠죠. 전화로 해결이 되었다 하더라도 메모를 해두었다가 점검차 한번쯤 방문을 해야 하겠죠. 업주들은 본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에 문제를 해결해주기에 앞서 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비단 업주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아내, 아이, 주변사람 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바로 이타심입니다. 강제적으로라도 내 스스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용기가 생기고 피곤함이 없어지고, 감기나 몸살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제가 내근위주의 수리업무만을 전담하고 있지만, 외근 요원들 보다 오히려 더 많은 가맹점을 유치하는 이유가 바로 그점입니다.
가맹점을 저희 회사에 유치하거나 타 대리점에 소개를 해드린다고 해서 제가 월급이 올라가거나 수당을 받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즉 제 개인적으로 아무런 금전적 이득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이런 제게 바보라고 하시지만 전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제게 바보라고 어리숙하다고 하시는 분들을 저와 비교를 해보자면 일단 제가 가진 재산의 20분의 1도 안되시는 분들이 대 다수이고 또한 아직 미혼이거나 이혼이거나,,, ㅎㅎㅎ 수당이나 급여인상....이것은 뒷단의 문제이구요. 주인의식을 철저히 몸에 베이게 하셔야 합니다. 밴 대리점을 직접운영 하시는 사장님들 또한 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집 사장님들 중 직접 자장면을 만들지 못한다면 그 집은 얼마 안가 문을 닫게 되죠. 대부분 중국집 사장님들께서 직접 자장면을 만들거나 할 줄 알면서 일손이 모자라 주방직원을 사용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 카드 단말기로 출발을 하셔기 때문에 누구보다 단말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식이던 유통이던 뭐던 포스를 시작하시거나 하고 계시다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틈틈히 여러 방면의 기본 개념을 익히시고 알려고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모든것을 직원들에게 맡기시면 100에 99는 큰 코 다칩니다. 그것사용자와 노동자는 아주 옛날 부터 춤추는 무대를 내가 만들어 놓는냐 니가 만들어 놓는냐의 싸움인것입니다. 치고 박고 하는 그런 싸움이 아니구요.
주인의식이 몸에 딱 베인 친구들(직원들)은 표가 딱 납니다. 잘해 주셔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 하나 개개인이 세상을 움직여 간다고 생각 하지만 오산입니다. 세상이나 조직이나 성실하고 유능한 몇몇 조직원들로 인해 움직여 가는것입니다.
성실만 하여서도 안되고 유능만하여서도 안됩니다. 성실과 유능 이 두 밧줄을 꽉 잡고 있는 사람이 진짜 인재입니다.
직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질려면 이 두밧줄을 절대 놓지 마시구요. 사장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질려면 성실하고 무능한 사원은 유능의 밧줄을 잡을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고 교육에 들어가는 투자를 아끼시면 안되며, 유능은 한데 성실치 못한 사원에게는 원인을 파악해서 성실의 밧줄을 쥐어 주도록 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장의 길로 들어 서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인의식이며 열정의 한 표출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내에서 다른 사원들이 귀찮아 하지 않는 일을 도 맡아 하는 사원은 고객들이나 가맹점을 대하는 태도 또한 남다름니다. 기술이 모자른다 하더라도 어떻게던 고객의 불편함을 처리하려 노력하기 때문에 사후 관리를 잘 할겁니다.
사람이나 회사는 매일 또는 매주 또는 매달 , 매년 단,0.01%라도 성장을 해 나가야 합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TV에서 경재성장율 하는것도 그 이유입니다. 정체되면 안됩니다. 차라히 작전상 후퇴는 그래도 낳습니다. 더 크게 도약질 하기 위해 한번정 도 움치르는것 또한 좋은 전략입니다. 하지만 고인물처럼 단 하루도 정체되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 유념하십시요.
자 내일 월요일 부터라도 사무실을 둘러봅시다. 굴러 다니는 아답터는 각각 해당 장비명을 적어 라벨링 하여 종류별로 보관합시다.
언제 어디서 장비가 고장날지 모르니 메인포스/오더포스/영수증프린트/스캐너 등등 항상 한대 이상의 여분 대체 장비를 구비하여 언제라도 현장에 투입될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비 합시다.
크고 작은 가맹점 하나하나 내 재산이라 생각합시다. 그리고 문외한 가맹점 업주를 욕하기보다 상식적이 보편적인 잣대로 설명하여 이해 시킵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그 업주들이 팔고 있는 음식이나, 상품이나, 손닦은 일회용 물티슈하나 다 음식값에 포함되어 고객들에게 돈을 받지 않습니까? 역시 그들이 우리들의 장비나 서비스를 활용하고 싶다면 우리들에 그에 준하는 이윤을 줘야 하는 것은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이해 할수 있는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입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일본에 미씨비씨그룹의 창업자는 " 두개의 화살을 가지고 다니지마라, 두번째 화살로 인에 첫번째 화살에 집중 할수가 없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투잡, 쓰리잡 다 무용지물이며 돈 버는 길이 아닙니다. 내 주업에 충실하고 전문성을 기르고 확장하려 내 노력을 집중한다면 의외로 경제적인 발전을 더 이룰 수 있습니다. 제 경험에서 얻어진 결과입니다. 한 우물을 열심히 파세요.
혹시 압니까? 거기서 석유나 금이 나올지......
카드단말기/포스를 하면 정말 여러군데를 많이 쫒아 다니게 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상품등등 많은 아이템이 쌓여 가실겁니다.
퇴근후 가만히 한시간정도 검토를 하고 정리를 해 봅시다. 제 경험으로는 새벽시간이 가장 좋은것 같던데요. 그럼 큰 돈 들이지 않고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 하다는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전 제가 알고 있는 분 모두가 부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술도 한잔 얻어 먹죠....여러분 부자되세요. 그리고 가맹점 관리 열심히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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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9
